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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

목재의 선택

by 이심플투스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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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공급업체는 가문비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 목작업이나 가구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재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목재는 일정한 규격으로 나누거나 가공한 상품, 즉 규격에 맞는 크기로 자르고 표면을 대패질한 상태로 판매된다. 대개 하나 이상의 면이 다듬질된다. 실제로 이 목재를 사용할 때는 대패로 목재의 각 면을 최소한 3mm 정도 깎아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목재의 크기는 공급업체에서 구입한 상태보다 약간 작아진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길이는 언제나 일정하다. 대부분의 경재는 너비와 길이가 일정하지 않은 판재 형태로 판매되지만 마호가니, 티크, 오크, 라민 등의 일부 목재는 일정한 치수로 제작되어 판매되기도 한다. 이처럼 일정한 치수의 목재를 판매할 때는 피트 또는 300mm 단위가 사용된다. 공급업체에서 어떤 단위를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미터법 단위는 영국식 피트보다 약 5mm 정도 짧기 때문이다. 항상 버려지는 부분과 여분을 고려해야 한다.

등급 분류

연재의 등급은 나뭇결이 얼마나 균일한지, 옹이처럼 어느 정도 허용되는 결함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매겨진다. 일반 목작업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목재는 최상급의 외관 등급(Apperance grade)과 무응력 등급(Non-stress grade) 목재이다. 응력 등급(Stress-grade) 연재는, 강도가 중요한 구조용으로 분류된다. 완벽한 목재(Clear timber)라는 용어는 옹이나 기타 결함이 없는 목재를 지칭한다. 이러한 목재는 공급업체에 특별히 주문해야 구할 수 있다.

경재의 등급은 결함이 없는 목재의 면적에 따라 정해진다. 이 면적이 넓을수록 등급은 높아진다. 가장 좋은 등급은 1급(First)과 1 ~ 2급(Firsts and seconds, FAS)이다.

목재 전문업체 중 상당수가 인터넷 등을 통해 목재를 공급한다. 하지만 가능한 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좋다. 목재를 구입하러 갈때는 작은 대패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먼지나 톱질 때문에 샘플의 나뭇결을 제대로 볼 수 없을 때 그 대패로 살짝 밀어주면 나뭇결을 정확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목재의 결함

목재가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응력이 발생해서 외관이 손상되거나 가공이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치수가 줄어들거나 맞춤부가 벌어지기도 하고 휘어지거나 쪼개질 수도 있다.

목재를 구입하기 전에는 항상 표면에 쪼개진 부분, 옹이, 불규칙한 무늬결 등의 결함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목재의 끝을 관찰해서 원목에서 어떤 절단 방법으로 가공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목재의 길이 방향을 보면 뒤틀리거나 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벌집 균열 : 판재 내부가 건조되기 전에 외부가 안정화될 때 나타난다. 목재 내부가 외부보다 더 많이 수축되면 내부의 섬유질이 손상된다.
  • 쪼개짐 : 성장하면서 발생되는 결함 또는 수축에 의한 응력 때문에 목재가 쪼개지는 결함이다. 컵 쪼개짐 또는 원형 쪼개짐은 나이테 사이가 벌어지는 쪼개짐이다.
  • 표면균열 : 보통 방사상 조직을 따라 나타나는 결함으로, 일반적으로 표면이 급속하게 건조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 끝 갈라짐 : 흔히 볼 수 있는 결함으로 목재의 노출된 끝이 급격히 건조되면서 발생된다. 목재의 끝에 방수 페인트를 바르면 막을 수 있다.
  • 휨/틀어짐 : 판재를 잘못 적재했을 때 나타나는 결함으로, 이 결함이 나타난 목재는 자르기가 매우 어렵다. 응력된 목재도 건조하거나 자를 때 휘어지기 쉽다.
  • 옹이 : 이 결함은 목재의 외관을 해치고 조직을 약화시킨다.
  • 죽은 옹이 : 죽은 가지가 남아 있는 부분으로, 이 부분은 새로운 성장륜으로 뒤덥인다. 죽은 옹이는 목재가 건조될때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죽은옹이 주변의 나무결은 불규칙하고 가공하기 매우 어렵다.

목재의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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