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공예

테이블 제작의 원리

by 이심플투스 2023. 3. 4.
반응형

테이블이라고 하면 식사와 독서, 타이핑을 하거나, 차를 마시기 편한 높이에 평평한 상판이 달려 있는 가구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간단해 보이는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오랜 세월 동안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어떤 크기와 모양의 테이블 상판이 저녁 식사를 위한 용도로 가장 적합한지, 어떻게 하면 테이블 아래 공간을 더 넓힐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동시에 한 테이블을 써야 할 때 공간이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테이블을 만드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서는 테이블을 만들기 위한 기존 방법 몇가지가 소개되며, 그 방법들은 큰 테이블과 작은 테이블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간단한 형태의 접는 테이블과 펼쳐서 사용하는 테이블에 대해서도 살펴보게 될 것이다.

기능적인 테이블 디자인

식탁에서 저녁을 먹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식탁의 공간 설계에 따라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기도 하고, 무릎을 펼 수 없고 팔꿈치가 테이블에 자꾸 부딪혀 매우 불편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이가 식탁 정도인 테이블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데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무용으로 쓰거나 컴퓨터를 올려놓기 위한 테이블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왜냐하면 최소한 테이블위에 키보드를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탁

움직이는 의자 : 700mm, 식사하는 사람이 일어서려면 적어도 이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식탁높이 : 700mm,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으려면 이 정도의 식탁 높이가 적당하다. 젓가락으로 사발에 든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주방에서 쓰는 작업용 테이블과 같은 높이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거나, 지면에서 약 300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낮은 테이블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식사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다.

팔꿈치 공간 : 600mm, 주변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포크와 나이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팔꿈치 공간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다리 공간 : 600mm, 바닥과 테이블 가로대 사이의 높이가 적어도 이 정도 치수는 되어야 한다.

무릎 공간 : 250mm, 의자를 테이블까지 당겨 앉았을 때 무릎이 테이블 다리에 걸리지 않으려면 테이블 상판의 끝과 테이블 다리 사이의 거리가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직사각형 식탁

6명이 앉아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으려면 식탁 크기가 1.5 X 1 m 이상의 되어야 한다.

원형 식탁

지름이 1m인 식탁에 앉아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4명이다. 지름이 1.2m가 되면 6명까지 편안히 앉을 수 있고, 지름이 1.5m로 커지면 8명도 앉아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다.

사무용 테이블

책상 높이 : 700mm, 책상 높이는 식탁 높이와 같아야 한다.

컴퓨터 책상 : 650mm, 키보드를 올려놓는 것을 고려해 컴퓨터 책상의 높이는 평균 책상보다 50mm 정도 낮아야 한다.

손을 뻗을 수 있는 최대 거리 : 475mm, 의자에 앉은 사람이 손을 뻗어 선반에 닿을 수 있는 최대 거리이다.

보조 테이블

300 ~ 600 mm, 예비용 테이블이나 커피 테이블의 높이는 사용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높이가 낮은 테이블은 세련되어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너무 낮으면 사용하기 불편하다.

프레임 테이블

프레임 테이블에는 모서리마다 다리가 하나씩 달려 있다. 각 구성요소는 튼튼한 작은 장부 맞춤 또는 꽂임촉 맞춤으로 조립되어 있으며, 고전적인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어떤 크기의 테이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테이블 상판은 판재로 만들수 있다. 하지만 큰 테이블에서는 안정성을 고려해 원목 붙임 및 무늬목으로 처리한 블록보드로 상판을 만들기도 한다. 

학교 식당 테이블

이 유형의 하부 프레임은 식탁이나 커피 테이블용으로 적합하다. 보통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조립식으로 만든다. 특히 큰 프레임을 만들어야 할 경우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원목 상판은 수축 플레이트로 측면 프레임에 고정시킨다. 블록보드 상판을 사용할 때는 측면 프레임의 위쪽 가로대를 통해 나사로 고정시킨다.

 

 

 

 

 

 

 

 

 

 

 

 

 

 

반응형

'목공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획 세우기  (0) 2023.03.07
수납가구 제작의 원리  (0) 2023.03.05
의자 제작의 원리  (0) 2023.03.03
디자인의 색, 질감, 착시, 독창적 디자인  (0) 2023.03.02
조형 형태를 위한 디자인  (0) 2023.02.28

댓글